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울트라 크로스컨트리 승마대회’가 11일부터 이틀간 성읍리 OK 승마장 내 1백 만평 억새초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9월 2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한국 홀스트래킹 협회는 한라마생산자협회와 함께 ‘제주 말 산업 특구 지정 기원’하는 100km 지구력 대회를 개최한다.

 크로스컨트리승마경기는 둘레 10km의 성읍리 억새초원을 10바퀴 돌며, 말의 인내력과 속도를 측정하는 경기이다.
 만 16세 이상 참가 가능하며, 안장·복대·재킹을 포함하여 남성 70kg, 여성 60kg가 넘어야 한다.
1인 1마로 세계 모든 마종이 참가할 수 있으며, 휴식시간 없이 제한시간 8시간 안에 완주해야 한다.

 1위 상금 5백만원을 비롯하여 완주자에게 승마의류브랜드 k-04에서 지원하는 승마바지 1벌을 제공한다.
제주도외 지역 참가자들을 위해 대회기간 중 숙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11월 3일 까지 이고, 대회 당일 신청은 받지 않는다.

 행사 관계자는 “엘리트나 생활체육대회와는 다르다. 우리는 자유로운 승마를 추구한다.”며, “앞으로 다방면의 승마대회를 통해 승마 인들의 소통과 교류를 도모하고, 제주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되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