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RSS

2023.3.30 목 18:35
제주레저신문
칼럼
<칼럼> 관광수입이 7조가 도민과 무슨 상관?머리 수 그만 세고 도민에게 혜택 돌아가는 패러다임으로 전환 절실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1.07  19:49: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1000만 관광객 시대에 돌입한 제주의 목표는 여전히 ‘양'일까? 아니면 ‘질'일까?

제주관광이 ‘양보다 질'에 치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적지 않게 있었고, 제주도 역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연초 우근민 지사로 대표되는 목소리를 감안하면 여전히 양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고 현직인 우근민 지사가 출마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업적'을 수치로 나타내는 머리 수 세기를 포기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 제주도 관광객 1천만명 시대 개막 축하 행사.

제주도는 여유법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관광객 목표치를 1150만으로 잡았다. ‘양'이다. 관광수입은 7조원대 진입이 목표다. 이것은 ‘질'이다.

그러나 갈팡질팡은 숙박업 확충 정책에서도 엿볼수 있다. 제주도는 2012년 7월부터 시행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힘입어 숙박업 확충을 지속해 왔다. 또한 관광진흥기금의 대부분도 숙박업으로 풀었다.

그러나 슬슬 공급과잉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는 눈치다. 제주도는 1월에 발표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숙박시설 수급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급 계획을 마련하는 등 관광숙박시설 적정 수준 유지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퇴로 확보를 마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근민 지사는 연초 2000만 시대를 위해서는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스튜디오 같은 메가 리조트 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양과 질에서 머리 수인 양적인 성장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관광객 1000만 시대에 제주도민 대부분은 관광시장 성장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 면세점이 크루즈 관광객으로 인한 혜택을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고 가이드는 조선족, 한족 무자격 가이드가 태반을 넘는다. 도민은 강 건너 불구경을 강요당하고 있다.

질적인 성장은 단순히 돈 많은 관광객이 들어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1000만이나 되는 관광객이 쓰는 돈이 도민에게, 도민 경제에 실핏줄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1000만, 2000만 관광객은 헛된 구호에 그친다. 성장은 뭐하러 하냐는 종주먹은 당연해진다. 관광수입이 7조원이 아니라 10조원을 넘어간다고 해도 도민과 따로노는 성과라면 무의미하다. 

제주도가 중심을 명확히 잡아야 한다. 이제는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 제주도정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 같은 싱가포르도 지난해부터 양적 증대 정책을 중단하고 질적 성장으로 바꿨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레저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다가올 10년을 위한 후원금을 받습니다.
신한 110-339-299784. 강민식 제주레저신문]
강민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민주당 지지율 55% 기록
2
누가 집쥐를 풀어놓았나
3
강연 제주도 지방자치의 전통
4
제주학 연구 공모 사업 선정
5
웰컴 디지털 스튜디오 호응 커
6
국내 최초 보리고래 해부
7
제주의 옛 사진 공개수집
8
책 '조선시대 제주금석문' 출간
9
맹그로브 국제 공동 심포지엄
10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 제주에서 출판기념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09-1 2층  |  대표전화 : 064-725-3700  |  팩스 : 064-725-0036
등록번호 : 제주아-01029  |  등록일 : 2011년 5월 30일  |  사업자등록번호 616-27-96889  |  창간일 : 2011년 5월 31일
발행인 : 양인하  |  편집인 : 강민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민식
Copyright © 2011 제주레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eisuretimes@leisur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