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도서관

한라도서관이 지난해 도내 공공도서관 중 최초로 도서대출 50만권을 돌파했다.

한라도서관의 2013년 도서대출은 55만1486권으로 2012년의 43만37권에 비해 28% 증가했다. 또한 이용자는 41만8009명으로 1일 평균 1234명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1893권을 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서별 대출은 일반도서 18만3099권, 어린이도서 31만5144권, 외국도서 5만3234권이다.

한라도서관은 매년 3억원 상당의 도서구입비로 도민 희망도서, 외국도서, 제주문헌 등 다양한 분야 도서를 수시로 구입해 지난해 17만0143권을 비치했다. 자료실별로는 일반 도서 7만4283권, 어린이도서 5만1598권 외국도서 2만4153권, 제주문헌 1만9794권이다.

한라도서관의 ‘책 읽는 제주’ 운동 참여자도 354회 1만2685명으로 2012년도 비해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서관 책 잔치 △명사초청강연회 △인문학 아카데미 △독서 지도자 심화 과정 △독서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문화강좌 △꿈 다락 토요 문화학교 등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한국도서관협회 국립중앙도서관 협력사업, 도내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제주도민 독후감 모집, 독서의 달 행사, 모범 독서가족 표창 등 운영도 독서 생활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라도서관은 관계자는 “대출과 이용자가 늘어난 것은 2012년부터 실시한, 회원증 하나로 도내 15개 공공도서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서비스시스템 구축과 신속한 신간도서 구입, ‘책 읽는 제주' 운동 등을 전개한 결과로 분석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