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제주도개발공사 제공>제주지하수 생성 과정

1991년 제주특별법에 의한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량이 감소됐다.

2013년 말 기준,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 총 관정 수는 6051공으로 이 중 담수 지하수는 4824공에 145만7000톤으로 2012년대비 2.6%, 43공 3만9000톤이 감소됐다. 염지하수는 1277공에 782만4000톤/일이 허가 되어 2012년 대비 18만7000톤/일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용도별 현황은, 생활용 1380공(55만3000톤/일), 농업용 3266공(87만4000톤/일), 공업용 171공(2만6000톤), 먹는 샘물 7공(4000톤/일)이다.

지하수 관정 감소 사유는 지하수 사후관리, 영향조사 등의 강화로 미사용 관정이나 폐공 등의 원상복구가 많았고, 2013년 5월부터 빗물, 용천수, 하수 방류수 등을 통합 관리하는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이 시행되면서 신규 개발 억제와 대체 수자원을 개발․이용 하는 방향으로 정책전환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빗물이용시설 2012년 294개소에서 2013년에는 444개소로 증가했으며 빗물이용시설 1개소 당 월평균 170㎥ 정도 빗물이 이용되고 있다.

앞으로 수자원본부에서는 사후관리 대상 관정을 4508공에서 4768공으로 확대하고 연 2회 지하수 검사로 수질이 악화된 관정에 대해서 개선이나 원상복구 조치를 취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5억원의 빗물이용시설 설치비 지원액을 확보해 설치를 추진하는 등 신규 지하수 개발을 억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