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토종닭 2100마리 불법반입 시도하다 적발된 차량

전북지역 AI 발생에 따라 제주도에서 18일 0시부터 타 시도산 가금 및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제주항만을 통한 토종닭 불법반입이 적발됐다.

제주도는 20일, 불법반입 단속 실시 중 토종닭 2100마리를 제주항만을 통해 불법반입 하려던 차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법반입 건은 충남 금산에서 생산된 토종닭으로 19일 목포를 출발하는 성우선사호 화물을 통하여 반입되는 도중 동물위생시험소 단속반에 적발됐다. 확인 결과 반입토종닭은 17일 선적된 것이 아닌 반입금지 시행일 18일 0시이후 차량에 선적된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해당 불법반입 토종닭을 19일 오후 8시 목포행 화물선으로 즉시 반송조치했다. 아울러 위반자에게는 불법반입 확인서를 징구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향후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업체 지도와 불법반입품목 단속을 철저하게 추진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