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수 ‘iF 디자인어워드 2014’ 본상 수상

제주도개발공사가 출시한 프리미엄급 먹는샘물 ‘한라수'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4' 패키지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에 선정됐다.

독일 하노버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60여년 전통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reddot),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한라수’는 ‘iF 디자인어워드 2014’ 외에도 지난 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본상(Reddot)을 수상하여 용기디자인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라수 용기디자인은 디오리진(대표 정수)이 한라수의 네이밍과 BI(Brand Identity)를, 라벨 디자인은 크로스포인트(대표 손혜원)가 담당했다. 특히 ‘水’자는 한‧중‧일의 대표 캘리그래퍼인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한국), 오기노 탄센츠(일본), 칸타이킁(중국)의 글씨로 디자인해 아시아권에서는 정서적 공감대를, 미국과 유럽권에서는 동양의 신비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용기디자인은 제주지역 어디서든 중심을 향해 가면 한라산 정상에 이른다는 점에 착안해 용기 옆면은 완만한 사다리 형상으로, 바닥면은 안쪽으로 움푹하게 들어가 마치 한라산을 물병에 담은 듯한 모습을 띠고 있다.

오재윤 사장은 “외국인들이 쉽고 친근하게 ‘한라수’를 직접 발음하는 것을 보고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라수를 제주 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에비앙, 볼빅 등과 함께 세계 10대 브랜드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