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3월 2일부터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교육프로그램 '어린이 미술학교'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미술관 실기실에서 진행되며, 현대미술 속 작가를 탐구하는 미술사 강의와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형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에 진행되는 어린이 미술학교 '화가들의 동화'는 현대미술 속 작가들을 탐구하고 자신의 작품을 제작해보는 미술사 강의다.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되는데, 파블로 피카소, 페르난도 보테로, 키스 해링, 로이 리히텐스타인, 르네 마그리트, 호안 미로까지 6명의 작가들의 작품과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1기수에 4번 강의가 진행되며, 매 기수마다 15명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재료비 명목으로 2만원을 납입하면 되며, 3월 1기 강의신청은 2월 11일 오전 9시부터 접수받는다.

일요일에 진행되는 어린이 미술학교는 저학년(오전반)과 고학년(오후반)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일요일 강의는 어린이들이 함께 토론하고 합동작품을 만드는 조형프로젝트 수업으로 조기섭 작가(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 대표, 한국화가)가 맡았다.

또한 제주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 및 로비에선 2013 어린이 미술학교 작품전인 '다 빈치 노트의 비밀을 풀다 2'가 전시되고 있다. 지난해 일요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의 작품전으로 어린이들의 즐거운 상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미술관소식)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