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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풍수해 보험을 지원한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전국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풍수해 보험은 1년 가입 소멸성 보험으로서 민간보험사(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가 운영하고 있다.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실질적인 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보상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이 포함되어 총 8개 재난상황에 대해 지원되며, 보험료 지원은 일반 가입자의 경우 총 보험료의 55∼62%, 차상위 계층은 76%, 수급자는 86%까지 지원된다.
보험 가입은 우기나 태풍시기 등 취약시기가 오기 이전 가입을 권장하고 있으며, 가입 대상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등 풍수해 취약지역 내 거주민 또는 하우스 등 시설 소유자가 된다.
또한 하천고수부지 내 설치된 비닐하우스의 경우 대설 강풍에 대해 동절기(11월∼3월)에 한해서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 대상 시설물은 주택(직접 주거용으로 사용중인 건축물)과 온실(농식품부가 고시한 농가표준형 규격하우스, 농․임업용 목적의 온실)이 해당된다. 단, 창고나 외양간 등 부속건물과 빈집, 농·임업용 목적이 아닌 온실 등은 제외된다.
가입자가 납입할 본인 부담액은 70%, 80%, 90% 등 보상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 가구의 경우 많게는 5만3500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는 1만2400원까지 납부하게 된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보험사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