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절물자연휴양림은 태풍 피해로 쓰러진 3백년된 팽나무로 길이 2m, 무게 약 300kg의 목공예 작품을 제작해서 전시했다.

 조각가 정영택씨의 작품으로 장수풍뎅이 조각외에도, 휴양림내 고사목이나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하여 20여점의 각종 목공예품을 제작했다.

 또한, 절물자연휴양림은 내년부터 이용객들에게 좀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태적 지식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야외 나무 곤충 전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산책로 코스에 목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어 관광객, 도민들에게 단순 산책뿐만 아니라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시관에도 150여개의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