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식재산센터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제주전복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사업’을 10월31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제주전복’이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 제주전복 ci

 이와 관련해 제주도와 특허청이 지원하는 ‘제주전복’ 특허 출원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11월 4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특허청 출원 보고와 내년 6월 등록 추진 중인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대한 내용을 비롯하여 향후 상표활용방안 및 홍보 마케팅에 대한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제주전복’에 대한 로고타입 CI도 제작되어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을 이미 마쳤고, 현재까지 제주옥돔, 제주돼지고기, 제주톳, 추자도참굴비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시킨 상태다.
 금년에는 제주고등어, 제주갈치에 대해 추가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향토자원산업과 관계자는 “제주전복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은 제주전복을 차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품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특허청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하는 특산품을 대상으로 그 명칭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