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UTD와 제주도교육청이 '369 캠페인'을 벌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제주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한 369 캠페인을 추진한다.

제주UTD는 5일 제주도교육청 2층 제1상황실에서 369 캠페인 전개를 위한 상호공동 파트너십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석수 대표이사와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369 캠페인은 3번 이상 축구경기 관람하기, 6명 이상 친구 및 가족과 즐거움 나누기, 9번 이상 경기장에서 "최강! 제주!" 외치기라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모션이다. 제주도내 초등학생(약 3만7000명)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됐으며 성공적인 전개를 위해 벌이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제주UTD와 제주도교육청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SK 에너지의 후원금으로 어린이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다. 제주UTD는 이날 연간회원권을 학교별로 배포를 실시하고, 오는 9일 수원 블루윙즈와의 홈 개막전에서의 많은 도민들의 관람을 유도할 예정이다.

장석수 대표이사는 "369 캠페인을 통해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만끽하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어린아이들의 사회성 결여 및 운동부족, 가족과의 의사소통 단절, 왕따 등의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UTD는 5일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연습경기를 가져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경훈 감독은 "연습경기에선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의욕과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올 시즌에는 제주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선수들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오는 9일 수원 블루윙즈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4시즌 K리그 클래식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