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삼양식품이 제주 청정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식품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 삼양라면

 8일, 지난 9월27일 김병립 제주시장과 김정수 삼약식품 회장이 가졌던 간담회의 결과를 구체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양식품은 1961년에 설립돼 50주년을 맞고 있으며 삼양축산등 9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제주지역 사업체로는 지난 9월에 인수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제주우유공장이 있다.

 삼양에서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청정농수축산물을 이용해, 프리미엄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jeju'브랜드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주시와 협력을 강화 한다.

 제주시는 청정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삼양의 브랜드와 기술이 접목되면 상호 윈-윈은 물론 내수시장 확대를 통한 제주지역의 농업소득 증대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제주의 청정 원료와 삼양이 가진 50년동안 축적된 제조 노하우, 영업조직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며"며, "먼저 라면 스프등 특화된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