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코스는 코스 경로 (총 8.91km, 3~4시간)
대평포구 → 박수덕 몰질(416m) → 정낭 기정길 조슨다리 위(1.38km) → 볼레낭 길 봉수대 → 황개천 입구 동산(3km) → 화순선사 유적지(3.6km) → 진모르동산(5.1km) → 가세기 마을올레(안덕계곡 6.9km) → 화순 굴농장길(7.4km) → 화순항(8.81km)까지의 길입니다

 올레 코스 중에 제일 짧은 거리인 것 같습니다. 3코스가 제일 길구요.
먼저 대평리 포구에서 출발하여 돌밭으로 올라가 기정을 올라갑니다.
대평포구의 모습입니다.

 대평 포구에서 출발하여 가다보면 기정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런 돌밭을 지납니다.
이제 박수기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름인줄 알았건만 아니네요.
기정에서 바라본 대평리의 모습입니다.

 평화로운 대평리의 모습!! 완전 짱입니다.

 기정의 돌담을 지나

 이 기정에서 바라본 형제섬의 모습입니다.

 형제섬이 저멀리 떠 있고 뒤로 송악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이 기정을 내려와 화순 마을로 접어드는데요.
황개천교를 지나갑니다. 황개천교를 지나가다 월라봉을 담아 보았습니다.

 월라봉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148번지 일대
표고 201미터 비고 101미터의 오름
비교: 월라산이란 오름은 서귀포시 신효동 산 1번지..

 이 오름은 심하게 침식을 받아 뚜렷한 형체를 알 수 없으나, 북동향 및 남서향의 2개의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이다. 오름 전사면은 해송과 잡목이 우거진 숲을 이루고, 남서사면 화구 안에는 과수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위쪽에는 대흥사라는 절이 있고, 그 옆에 '망한이 물'이라는 샘이 콘크리트로 칸을 둘러 정결하게 보호되고 있다.

 명승지인 안덕계곡을 끼고 있는 오름으로 북쪽으로 감산, 서쪽에는 화순, 남동쪽으로 난드르(대평)
등 행정 구역상 3개리의 경계에 위치함.

 오름 남동쪽에 두 갈래의 깊숙한 골짜기가 대평리 항구쪽으로 패어 있으며, 그 하나가 밑에서 해안 단애로 이어지는 곳에 '박수'라고 불리는 폭포가 있고, 그 안쪽에 해식동인 천연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 화순 마을 올레길을 지나갑니다.
마을 올레길 가기전 화순 선사마을 유적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마을 올레길로 접어 드니 마을 정자목인 팽나무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줍니다.
안덕면 화순리 마을의 팽나무입니다.
화순리는 한라산의 정기를 안고 서남쪽으로 줄달음쳐 뻗어 내려오면 돌오름, 영아리오름, 병악을 거쳐 논오름에 이르게 되며, 서쪽에는 산방산, 동쪽에는 월라봉, 그리고 남쪽에는 탁 트이고 광할한 태평양이 바라다 보인다. 그 산방산과 월라봉 사이에 평화롭게 형성된 마을이 화순리이다.

 동서는 폭이 좁고 남북이 긴 형태로서 마을 안에는 처남동산, 신산동산, 썩은다리동산 등 크고 작은 동산이 있으며, 곳곳마다 하강물, 새물, 녹남물, 곤물, 세양물, 퍼물, 큰물 함박이물 등 용천수가 흘러 그 주변에 취락을 형성하고 있다. 서쪽을 바라다보면 산방산의 억센 바위가 갖가지 형상을 하고 마을을 굽어보고 있으며, 동쪽에는 창고천이 고래소, 도막은소, 도채비빌레를 감돌아 흐르다
황개창이 이르러 광할한 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만난다.

 화순리 지형은 평평하지 못하고 굴곡이 심하며 곳곳에 동산을 이루고 있어 기계화가 되지 않았던 옛날에는 농사짓기나 생산된 농작물 수송이 매우 불편하였다.
그나마 해발 80m 이내의 평지를 찾아 땅을 일구어 농사를 지었고, 마을 북쪽에는 잡목이 우거진
"곶"과 임야로 되어 있어 옛날 사람들은 여기에 우마를 놓아기르고 또 "곶"에서는 땔감을 얻어 생활하는 지혜를 발휘하였다. 예로부터 산방산의 정기가 가득한 화순리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습니다. 이 화순 마을 올레길을 지나 9코스의 종점인 화순 해수욕장까지 다가갑니다.
화순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담아봅니다.

문성필 신한금융투자 제주지점장
<블로그 : 코시롱의 살아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