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 개최됐던 지구력 승마대회.

올해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 대회 때 근대5종 전 종목 경기가 서귀포시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대한체육회와 대한근대5종연맹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제주도가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면서 향후 국제 종합대회 유치를 위해 근대5종 승마종목을 도내서 개최키로 결정된 것이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개최된 2번의 전국체전에서 승마종목은 경기장이 없어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돼 왔다.

이번 95회 전국체전에선 근대5종 경기를 위해 수영종목은 중문체육센터에서, 복합(크로스컨트리+사격)과 펜싱종목은 중문고등학교, 승마종목은 서귀포산업과학교 승마장에서 경기를 치를 방침이다.

근대5종연맹과 경기장 점검을 한 결과 대회진행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으며, 현재 대한체육회에서 사용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제95회 전국체전 근대5종 경기는 10월 28일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단, 임원 등 300여 명이 남녀 고등부, 일반부 등 일부 종목에서 14개의 금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