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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관광지⑩] 카멜리아 힐동양 최대의 동백 정원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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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11  12: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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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단풍처럼, 그 시기를 놓치면 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카멜리아 힐이 그렇다. 동백이 절정일 때 가야 카멜리아 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이다. 멋모르고 10월 초에 방문했을 때는 동백꽃은 하나도 보지 못했다. 나와 같은 방문객들은 하나같이 "동백꽃이 필 때 오면 정말 좋겠다", "너무 예쁠 것 같다"라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래서 한 달 만에 다시 찾았다. 동백꽃이 피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 동백꽃의 시작을 알리는 현수막
 가는 길에 "카멜리아 힐에는 화려한 동백꽃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날 안심시킨다. '이번에야말로 동백을 보고 말리라!'

 카멜리아 힐은 동양 최대의 동백정원 아니, 박물관이다. 전 세계 80여 개국의 희귀동백 5백여 종과 6천 그루의 동백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또, 향기나는 동백 8종 중 6종이 이곳에 있다.

   
▲ 제주 화산석 송이를 밟으며 걷는다.
 카멜리아 힐의 동백 올레길은 야생화 올레, 동백 숲 올레, 전통 올레, 홍가시나무 올레, 새소리 바람 소리 올레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 화산석 송이를 밟으면 걸어야 한다. 발 아픈 하이힐은 피하고 운동화를 신고 가기를 권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백이 만개하지는 않았다. 카멜리아 힐에 식재된 동백의 10분 1이 피었을까? 이제 시작인 것이다. 하지만 곳곳에 피어 있는, 평소에 보던 토종 동백하고는 다른 하얀동백, 분홍동백은 카멜리아 힐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한다.

   
▲ 분홍색 동백이 활짝 피었다.
 카멜리아 힐의 양윤서 실장은 "동백은 10월부터 4월까지 핀다. 하지만 제대로 느끼려면 12월부터 2월까지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

 서울에서 온 신승우씨는 "아직 동백이 만개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동백이 절정일 때 오면 좋을 것 같다"며, "제주도에 12번째 방문이라 많은 관광지를 방문했는데 카멜리아 힐은 다른 식물원보다 훨씬 좋아, 추천할만한 관광지다"라고 말했다.

   
▲ 새소리 바람소리 올레, 소녀시대 윤아가 CF촬영을 한 곳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소녀시대 윤아가 모화장품 광고를 이 곳에서 촬영 했었다. 표지판으로 촬영장소를 표시해 놓은 '새소리 바람소리 올레', 아쉽게도 동백이 피지 않아 소녀시대 윤아 따라잡기는 하지 못했다.

   
▲ 동백 갤러리. 동백을 주제로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동백갤러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갤러리에서는 동백을 테마로 한 예술작품이 상설전시되고 있었다. 갤러리는 까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차 한잔을 마시며 지친 다리를 달랜다. 저 멀리 산방산이 한 눈에 보인다. 찾아간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흐릿하게 보였지만 날씨가 좋은 날은 전망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

 한 달 뒤, 절정을 보기 위해 한 번 더 이 곳에 들려볼까 한다.

 ※이용안내

관람시간 : 하절기 08:30~19:00, 동절기 08:30~18:00(연중무휴)
이용요금 : 성인 - 7천원 / 청소년 - 5천원 / 어린이 - 4천원 / 군인·경로 - 5천원 / 장애인·국가유공자 - 4천원

홈페이지 : www.camelliahill.co.kr
찾아가시는 길 :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271(http://dmaps.kr/83ts)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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