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UTD.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는 오는 20일 최근 무승에 빠진 인천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인천UTD는 이번 시즌에서 최근 4무 4패의 성적으로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어 제주UTD로선 호기롭게 승리를 취할 좋은 때다.

제주UTD는 지난 8라운드 포항 원정 경기에서 0대 3으로 완패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지만, 홈에서만큼은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제주UTD는 인천UTD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 인천전 8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벌인 2번의 대결에서 2무를 기록한 바 있다.

승리의 관건은 수비 안정화다. 최근 제주UTD는 이용, 오반석, 알렉스, 정다훤으로 이어지는 포백라인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지만 지난 포항전에서 3실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경훈 감독은 "수비가 안정돼야 공격을 원활하게 풀어갈 수 있다. 특히 인천은 무승 및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어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간혹 수비진들이 공격수를 순간적으로 놓치는데, 이것만 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제주UTD는 축구붐 조성과 팬서비스 증대를 위해 이마트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벌인다.

이마트에서 응모권 및 초대권을 수령하고 경기당일 매표소 옆 부스(매표소 왼쪽, 용품매장 맞은편)에서 응모하면 경기 종료 후 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한다. 행운의 당첨자는 365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