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는 도지정문화재로 인해 문화재 주변 개발행위 제한,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해소 및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을 위한, 지난 8월의 민원처리 기준 고시에 이어 추가 33개소에 대한 기준을 고시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마련된 33개소에 대한 '문화재주변 현상변경 허용기준'은 그 동안 문화재 주변 300m 이내의 일률적인 적용으로 민원처리 장기화, 처리기준의 불명확성 등으로 초래되었던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체 도지정문화재 267개소에서 무형, 동산문화재(68개소)를 제외한 고시대상 196개소 중에 163개소는 지난 8월 3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33개소에 대하여 10월31일에 문화재위원회 최종 검토를 거처 11월 16일경 도보에 고시하면 전체 196개소의 허용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도에서는 문화재 주변 필지별로 신축 가능한 층수, 높이가 명확히 설정되어 그동안 길게는 한 달 이상 소요되던 문화재영향성 검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가 생략되어 민원처리가 획기적으로 간소화 되어 주민들의 민원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