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진흥기금은 2006년 제주특별법에 의해 제주관광사업을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고 관광을 통한 외화수입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주자치도로 이양됐다.

재원은 제주도내 카지노 매출액 일정 부분과 제주공항 출국자 출국 납부금으로 구성돼 있다. 카지노업체는 매출액 1~10%를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하고 제주공항을 통한 출국자 출국납부금은 1인당 1만원이다.

카지노 납부금은 2011년, 2012년은 64억 원이었지만 2013년은 103억 원으로 늘었다. 올해 목표는 157억 원이다. 출국납부금은 2011년 35억 원, 2012년 53억원, 2013년 76 억원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80억 원이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대상은 제주관광진흥조례에 의한 관광호텔 등 관광숙박시설, 국민관광시설, 관광사업체 건설 또는 개보수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증대 사업에 집중 투자되고 있다. 휴양콘도미니엄은 개보수 자금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기금 지원액의 1.85%~2.80%의 이자차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규모를 보면 2006년 이양 전에는 제주지역에 연평균 165억원을 지원하였으나 이양 후 2010년 700억원, 2012년 900억원, 2013년 1000억원, 2014년 상반기 중 1600억원 등 이양 후 지원규모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