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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부동산거래 신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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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9  20: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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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후주 제주도법률교육연구원장

부동산은 멀리서 보고,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안에 들어가서 보고, 마지막에는 깊숙이 파헤쳐 보아야 한다. 그리고 부동산 거래는 징검다리를 건너듯 신중해야 한다.

첫째. 부동산은 멀리서 보아야 한다.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지역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을 너무 가까이서 보아서는 안 된다. 즉, 숲속에 들어가면 나무만 보이지 숲이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부동산을 빠른 시간 이내에 멀리서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종 지도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둘째. 부동산을 가까이서 보아야 한다.

부동산을 선택할 때는 해당 부동산의 앞에서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아무리 시장이나 은행 등 주거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지역이라고 해도 구입하려는 주택이 해당 지역과 먼 외곽에 위치해 있으면 생활에 불편을 느끼게 되며, 부동산 투자 대상으로서도 좋지 않다. 따라서, 부동산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해당 부동산을 방문해 보아야 하며, 방문 과정에서 주요 시설과의 거리, 인접한 지역의 환경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셋째. 부동산은 안에서 보아야 한다.

겉에서 보기에 아무리 좋은 주택도 실제 안으로 들어가 보면 부실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반면에 겉은 별 볼일 없는데도 내부는 생활에 편리하게 잘 꾸며진 경우도 있다. 따라서, 주택은 물론이고 모든 부동산은 반드시 해당 부동산의 내부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 중에는 남의 집이나 사무실에 오래 동안 머무르는 것이 미안해 대충 확인해 중요한 부분은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양해를 구해서라도 반드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확인해야 한다. 토지의 경우에는 직접 자신의 발로 밟아보아야 한다.

넷째. 부동산은 깊숙이 파헤쳐 보아야 한다.

아무리 지역이 좋고 건물이 튼튼한 부동산을 구입하더라도 구입한 후 불완전한 소유권을 넘겨받는다면 자신의 전 재산을 손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의 권리관계는 완벽하게 분석해야하며, 부동산 업소나 주변의 다른 사람의 말만 믿고 구입할 경우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부동산의 권리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등기소에서 직접 발급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해야 한다.

다섯째. 부동산은 두들겨 보아야 한다.

옛날 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했다. 일단 부동산을 잘못 거래하게 되면 대부분의 하자 책임은 매수자가 부담하게 될 것이다. 조그마한 하자도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손실을 입힐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무런 책임이 없는 제3자의 말이라도 반드시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문제도 실제 문제가 커지다 보면 매수자에게 큰 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으므로 부동산을 구입할 때는 보이는 것 하나라도 다시 점검해야 한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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