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골프클럽 파인코스 8번째 홀

라온골프클럽이 골프장 업계의 입회 보증금 반환 한파 속에서도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통해 회원 구좌 수를 되레 확장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골프장업계는 경기침체 여파와 더불어 골프장 수 급증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경영악화 깊어지고 있다. 특히 현금흐름이 나빠지면서 입회보증금 반환소송 중인 곳도 증가하고 있다. 입회보증금이란 골프장이 회원권을 분양할 때 회원들로부터 보증금 형태로 예치 받은 돈으로 통상 5년 뒤부터 탈퇴하는 회원들에게 반환해야 한다.

오히려 라온골프클럽은 지난해 26구좌 28억6900만원의 신규 회원을 확보했다. 라온골프클럽 가장 큰 강점은 한겨울에도 쾌적한 라운딩을 할 수 있다는 것. 주변을 둘러싼 11개 오름이 자연스레 바람을 막아주는 분지 지형이다. 또한 해발 130~180m에 위치해 제주도내에서도 눈이 쌓이지 않고 안개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다.

라온은 이런 강점을 보유한 덕분에 국내 골프장 중 유일하게 눈 또는 바람, 안개 때문에 라운딩이 취소될 경우 항공료와 숙박비 등 여행경비 일체를 돌려주는 '머니 백 개런티(Money Back Guarantee)'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린피는 정회원 주중․주말 무료, 가족회원 주중 무료․ 주말 8만원이며, 회원동반 1팀에 대해 준회원대우가 적용된다. 골프빌리지도 회원대우 혜택이 있다. 또한 계열사인 라온승마클럽 회원대우, 더마파크 공연 무료 관람, 라온프라이빗타운 단지 내 호텔,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이용 할인 혜택 등도 주어진다. 제휴 골프장인 중국 장군골프클럽을 비롯해 국내 경기 용인 88CC, 부산CC, 경남 창원 용원CC에서도 그린피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노캐디제를 시행하고 있다. 2인 플레이도 가능하며 9홀 추가 시 그린피 무료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04년 문을 연 라온골프클럽은 27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유러피언(EPGA)투어 ‘1인자’ 콜린 몽고메리가 설계하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극찬한 골프코스다.

문의 064-795-8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