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물 경기장면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는 문광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가 영천 운주상승마장에서 6월 18일(토)부터 20일(월)까지 3일간 전국의 승마연합회원과 승마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행사는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경상북도승마연합회, 영천시승마연합회가 주관하며, 영천시,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회, ㈜한국승마방송이 후원하는 전국적인 행사로서 참가선수 220명, 대회임원 및 선수가족 600명, 외국산마 및 국산마 220필, 관중 약 3,000여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원래 2일간으로 계획되었으나 참가하는 말이 200여필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신청이 이루어져 하루를 연장하여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소득 향상과 주 5일제 시행이 정착됨에 따라 레저, 관광, 스포츠 등의 다양한 여가 패턴과 함께 승마인구의 저변확대와 말 관련 산업이 지역 관광산업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국의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말 산업육성 및 승마산업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영천시는 지난 2003년 5월 승마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계획을 입안한 이래 2009년 4월 영천 운주산 승마장을 개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말 산업 발전을 위하여 그 동안 전국지구력 승마대회, 전국 마필 한마당 축제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제까지 만들어온 기반 위에 보다 비중과 권위가 있는 세계승마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말 산업진흥을 위하여 기마 역사문화 대공원 조성, 말 산업 전문연구소, 쿠레레길 조성 등 명실공히 국내 말의 고장, 말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영천시 농축산과(054-330-6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