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랑스, 중국을 비롯한 30개국 유도 강자 3백여명이 12월 2일 ‘제 13회 2011 KRA 코리아월드컵대회’가 열리는 제주 한라체육관으로 모인다.
 이 대회는 한국마사회와 대한유도회 주최하고 국제유도연맹(IJF)이 주관하는 대회로 우승 선수에게 세계랭킹 1백포인트, 준우승 60포인트, 3위 40포인트가 부여돼, 런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수 있다.

▲ 제 12회 2010 KRA코리아월드컵유도대회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국가별 쿼터제도로, 각국에서 국가대표선발전을 거쳤으나,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개인별 점수제가 도입되었다.
 따라서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세계랭킹을 높여야 출전권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각국의 전력을 탐색하는 성격도 띄게 된다.

 2일 경기 첫날은 남자 60Kg, 66Kg, 73Kg 체급과 여자 48Kg, 52Kg, 57Kg, 63Kg 체급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은 66Kg으로 한 체급을 올린 최민호 선수가 출전하고, 73Kg급에서는 세계랭킹 2위인 왕기춘 선수 경기가 있다.
 여자부에서는 광저우 아시아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잔디 선수의 활약도 주목할 부분이다.

▲ 제 12회 2010 KRA코리아월드컵유도대회

 3일은 남자 81Kg, 90Kg, 100Kg, 100Kg 이상 체급과 여자 70Kg, 78Kg, 78Kg 이상 체급 경기가 치러진다.
남자부에서는 81Kg급 세계선수권대회를 2연패한 김재범의 연승행진에 관심이 몰리고 있고, 여자부 78kg급에서는 2010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경미 선수와 현재 세계랭킹 1위 프랑스의 오드리 추메오의 대결이 하이라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