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미리 관객들을 만나 큰 호평을 받은 <좀비스쿨>이 9월 25일 관객을 찾는다. 학교를 초토화 시킨 잔혹한 좀비 무리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아이들의 목숨을 건 마지막 사투를 그린 영화 <좀비스쿨> 은 개봉 확정과 함께 강렬하고도 섬뜩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여자 주인공 하은설의 눈동자다. 일반 사람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눈동자 색과 그녀의 눈에 비친 좀비는 그녀가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암시하며, 이러한 모습들은 공포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이어 “물리는 순간, 생존율 제로! 좀비들의 무차별 습격이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함께 하얀 피부에 보이는 핏줄과 전체적인 어두운 톤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좀비스쿨>은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쓰리 데이즈>로 얼굴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백윤식의 둘째 아들 백서빈과 최근 드라마 <유나의 거리>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하은설을 비롯 연기파 배우 김승환, 김경룡, 박재훈이 대거 포진해 있다. 영화 제작 단계부터 대한민국 최초 좀비 영화로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좀비스쿨>은 개봉과 동시에 큰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