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2011 팝페라 정세훈 송년 콘서트'가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정세훈은 2002년 공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에서 '라울'역을 맡았던 바로 그 남자다!

 정세훈은 여성 음색의 소프라노 음역을 구사하는 능력으로 국내 최초의 카스트라토로 불린다.

 카스트라토는 변성기 전의 소년을 거세해 어른이 돼서도 소프라노나 알토의 음역대를 넘나든다.
라틴어 동사 'castrare'에서 유래됐다.
마지막 카스트라토였던 알레산드로 모레쉬가 1922년 세상을 떠나 정세훈이 생존하는 유일한 카스트라토로 꼽힌다.

 공연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주목을 받은 '넬라판타지아'와 '오페라아리아', 영화음악 등 다양한 선곡이 준비돼 있다.

 공연 일시는 12월 31일 오후 7시, 예매는 티켓포유(www.ticketforyou.com).
가격은 VIP석 7만7천원, 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이다.

찾아가는 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898-8 (dmaps.kr/8c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