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78.7세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스타 연극단이 오는 6일 제주도 문예회관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된다. 실버스타 연극단은 지난 3월에 창단돼 7회의 무료공연을 열었고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유료공연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에 정식 오디션을 걸쳐 총 10명이 선발돼 만들어진 실버스타 연극단의 멤버는 남자 4명 여자 6명으로 최저나이가 69세, 최고령은 85세이다.

 공연 기획 관계자는 "무려 7개월에 걸친 연습끝에 만들어진 작품이라"며 "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은 공연을 위해서 셀수없을 정도의 반복으로 대사를 암기했다"고 말하며 감격을 억누르지 못했다.
"관객들이 이 공연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관람료는 1인 3천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실버스타 연극단 이름으로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한다.

찾아가는 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898-8 (dmaps.kr/8c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