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연 ‘발굴에서 전시까지’
국립제주박물관 프로그램은 모두 훌륭하다. 토요일인 13일 오후 6시에는 충남문화재위원장과 한국고고학회장을 역임한 이강승 충남대 교수가 역사를 새롭게 발견하는 작업인 ‘발굴’에서부터 ‘발굴’을 통해서 재해석되어 박물관에서 ‘전시’로 선보여지까지의 과정을 현장 자료를 중심으로 들려준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이다. 15세부터 입장 가능하며 오후 5시부터 입장권을 배부한다.

2014 로얄 살루트 폴로 컵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규격 폴로경기장을 갖춘곳이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이다. 폴로에 비하면 골프, 승마는 럭셔리라고 하기에는 좀 부끄럽다.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다. 행원까지드라이브, 이어지는 관람. 시간을 낼 가치가 충분히 있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 홈페이지를 들러서 사전 정보을 알아두는 것도 좋겠다. 사진을 클릭하면 이동한다. 

바람-어쿠스틱콘서트
13일 오후 4시 30분,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돌하르방캠핑장에서 시작한다. 이경빈, 채혜린, 이수정, 김아현, 정예은, 파인 등이 출연한다. ㈜엔엑스씨(대표 김정주)에서 자사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음악쉼팡’을 통해 후원하는 콘서트다.

전국 바다낚시대회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시 서부두 방파제에서 대회가 열린다. 대회에 참여하지 않아도 수 많은 조사들이 한곳에 모여있는 광경만으로도 그림이 될 것이다. 또한 끊임없이 올라오는 횟감들도 눈요기로는 충분하다. 1등 상금이 500만원이다. 치열한 경쟁을 볼 수 있다.

김형석 ‘감정의 온도’
김형석 작가의 사진전이다. 13일부터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개막한다. 김형석은 패션아트디렉터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다시 사진가로 변화하면서도 심미주의자로서 본성을 한 번도 잃은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익대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본 타마미술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다.

▲ 사진작가 김형석

향기나는 서각풍경
12일부터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주말을 이용해 도서관도 들르고 전시회도 보면 좋겠다. 탐라서각연구회 오평범 회장 등 18명 회원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 고순여 작 '별똥'

제주나눔오케스트라 연주회
1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지휘 이동호, 성악 김정희, 김대욱, 합창 제주모두라기와 나눔오케스트라 45명 단원이 출연한다. 슈베르트 서곡, 베토벤 교향곡5번 ‘운명’ 등 귀에 익은 음악을 들려준다. 무료공연이다.

한라윈드앙상블 ‘추억의 팝스콘서트’
문예회관대극장, 13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학생 1000원이다.

제주한솔예술단 제2회 정기공연
문예회관소극장 13일 오후 7시 무료공연

제주-서울 서예교류전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주최는 삼다연서학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