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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금값’으로 변해버린 방어회, 상어는 무혐의‘방어축제’ 욕심과 기상악화가 원인
현길수 기자  |  hyun15@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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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01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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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횟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어 가격 이상 급등 은 상어떼 출몰로 인한 어획량 감소가 원인이 아니고, 지난 11월13일에 있었던 ‘방어축제’ 를 전후한 일부 상인들의 매점매석과 기상악화로 인한 조업부진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어가격 상승의 원인에 대해 모슬포 지역의 선원들은 상어떼 출몰 때문이 아니라, ‘방어축제’기간을 전후로 한 중매인들의 수급조절 실패가 결정적 원인이라고 했다.

 아열대 수산연구소 고준철 교수는 “올해 9월 이후 수온이 22°C ~ 24°C로 안정됐고 플랑크톤이 활성화되어, 자리돔과 전갱이개체수가 크게 증가했다. 상어의 증가는 자리돔과 전갱이, 방어, 상어로 이어지는 먹이사슬 구조 현상이다”고 말했다.

 어선들이 잡은 방어는 바로 시장으로 출하되지 않고 가두리에 풀어 놓는다. 가두리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적절’ 하게 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저장창고 역활을 한다. 모슬포지역 가두리에 저장된 방어는 지난달 13일에 개최된 ‘최남단모슬포방어축제’ 를 위해 일제히 출하됐고, 평소 4만원내외에 거래되던, 대방어(4kg~8k미만) 가격이 2만원까지 폭락했다. 이때 가두리에 저장된 대부분의 방어가 시장에 나왔고 소비됐다.

 가두리에 방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축제이후 연이은 기상악화가 이어지면서 조업이 원활하지 못했고 방어가격은 급등하기 시작했다. 축제 열흘 뒤인 11월 24일 입찰가는 최고 6만8천원까지 치솟았다.
 이 영향으로 각지 방어가격이 한달 사이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소매가격은 9만원에 근접하는 가격까지 접근했다.

 최근 방어 어획양이 늘어나면서 수산시장 입찰가격이 4만 4천원까지 하락했고, 모슬포 직판장 인근 소매가격은 6만원으로 급등세가 많이 누그러지기는 했지만 올 겨울 방어회는 여전히 비싼 횟감으로 변해버린 상태다.

 모슬포지역 선원은 “축제때 큰 수익을 노린 중매인들의 물량조절 실패로 인해 선원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며, “상어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나, 가격 급등을 시킬 만한 요소는 아니다”고 말했다.

현길수 기자  hyun15@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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