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제주마’ 망아지 64마리를 농가에 분양한다. 분양가격은 제주도 종추개량공급위원회에서 결정된 가격인 90만원에서 210만원까지다.

 분양신청은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받고 있으며, 제주시 44마리, 서귀포시 20마가 배정됐고, 12월 8일 축산진흥원에서 추첨을 통해 분양된다.

 분양대상자는 제주마 순수혈통 보존과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학계나 연구기관, 마필 사육농가, 제주마를 이용 활용하는 제주지역 단체, 양축 농가다.
 단, 최근 3년간 분양 받은 농가나 분양 포기자 등은 제외된다.

 한편 최근 5년간, 278농가에 368마리를 분양돼, 경주마, 승용마, 번식마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축산진흥원에서는 “국내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의 우수성을 활용하여, FTA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