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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관광지13] 감귤박물관, 한국 최초의 공립 전문박물관감귤에 관한 방대한 지식 얻을 수 있어, 12월말까지 무료 입장혜택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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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02  1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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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귀포시가 수령이 100년이 넘은 제주최초의 온주감귤나무를 도문화재로 지정한다고 한다.

 그제서야 우리가 알고 있는 제주감귤이 온주감귤이고, 엄밀히 말하자면 제주 재래종이 아닌 수입종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감귤하면 제주, 제주하면 감귤이지만 이런 사실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하귤(나스미깡)
 감귤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가로수마저 감귤나무다. 주렁주렁 달린 하귤(나스미깡)들이 탐스럽다.

 공립박물관이니 만큼 입장료가 착하다. 어른 1천500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는 800원이다. 최근 제주도가 '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기념으로 12월말까지 무료로 입장할수 있다. 적극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기념 무료관람
 2005년 문을 연 감귤박물관은 테마전시실과 기획·유물전시실, 세계감귤전시관, 체험장, 아열대식물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테마전시실에는 제주감귤의 옛품종에서부터, 여러 감귤들의 원산지, 효능, 감귤로 만든 가공품들을 보여준다. 감귤의 종류라고 해봐야 우리가 먹는 일반 귤, 한라봉, 천혜향 등 요즘 맛있다고 광고하는 신품종 귤들이 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수에 놀랬다.

   
▲ 제주감귤의 옛품종
 2층에는 제주의 농경생활 유물전과 제주해녀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제주의 대표이미지 중 하나인 해녀를 주제로 한 해녀박물관은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해 있는데 그 곳과 연계해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 농경생활 유물전
 농경생활 유물전에서는 옛 제주인들이 사용했던 물허벅, 애기구덕 등이 전시되어있는데, 옛 제주인들의 삶의 방식들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

 박물관과 연결된 세계감귤전시관은 일본, 유럽, 아메리카 등 여러나라에서 자라는 감귤 80여종이 식재되어 있다. 과실모양이 사람의 손처럼 생겨 이름 붙여진 '불수감(佛手柑)'. 특이한 생김새에 맛이 궁금했지만 안타깝게도 관상용이다.

   
▲ 왼쪽부터 볼수감, 두금감
 감귤박물관 운영담당을 맡고 있는 김영준 계장은 "다른 감귤은 탱자나무에 접목시켜 묘목을 만드는데 ‘볼수감'은 가지를 잘라 바로 땅이나 모판에 꽂으면 된다"며, "체험관 앞에 볼수감묘목을 1천원에 무인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열매가 콩알만한 두금감과 붉은색의 과실을 가진 클레오파트라까지. 감귤도 알면 알수록 그 정보가 방대하다.

   
▲ 감귤주스 만들기 체험
 체험장에는 감귤생과를 직접짜서 먹을 수 있는 '감귤주스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박물관에서는 매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매월 초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장윤희 학예연구사는 "박물관을 방문해서도 체험신청이 가능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한 후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영준 계장은 "올해 박물관 주위에 감귤나무를 식재했다"며, "2~3년 뒤에는 이 곳에서 감귤따기 체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람객 고정훈(30,경기도)씨는 "제주도를 둘러보면서 바로 도로 옆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귤밭들을 많이 봤는데, 감귤에 대해 여러가지 상식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세계 여러 감귤나무들을 모아놓은 식물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 이용안내

 관람시간 : 하절기(7월~9월) 09:00~19:00, 동절기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 1천5백원 / 청소년 - 1천원 / 어린이 - 8백원

 홈페이지 :www.citrusmuseum.com
 찾아가시는 길 : 서귀포시 서귀포시 신효동 산1(http://dmaps.kr/8d9p)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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