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정읍 지역 하우스 겨울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높은 가격에 거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는은 지난 11월 18일, 대정읍 영락리 박광일(010-9661-5581)농가에서 첫 수확을 시작으로 현재 본격적인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당 평균 1만3천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 겨울딸기는 여름 고온으로 인한 딸기묘 생산량 감소로, 밭에 심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12월에 비해 출하량이 감소되었지만 지난해 가격보다 1천원 높게 거래되고 있다.

 박씨가 재배한 딸기는 묘종의 80%를 직접 생산하여, 밭에 심은 후에도 병 발생이 적고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씨의 딸기는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유기농 제품으로 인정받아 초록마을에 납품되고있다.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딸기 제주시장 점유율을 6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제주도 서부지역을 하우스딸기 주산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도내 하우스 겨울딸기는 60농가가 15㏊에서 약270톤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