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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새로운 역사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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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1  1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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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인창 지방자치발전위원회 파견

육상종목에서 높이뛰기 방법에는 가위뛰기와 배면뛰기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1968년 멕시코 올림픽이전에는 가위뛰기 방식만이 사용되고 있었고 그 당시까지는 최고기록이 2m를 넘지 못하였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당시 미국의 높이뛰기 선수, 딕 포스베리는 자신의 경기에서 힘차게 도움닫기를 하더니 막대를 향해 기존 선수처럼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뒤로 돌아누워 등으로 막대를 뛰어 넘었다. 그리고 그의 기록은 2m를 훌쩍 뛰어넘은 2m 38cm 의 세계 신기록 ! 요즈음 계속 사용되는 배면뛰기 (또는 포스베리 플럽<Fosbury Flop>)의 시초인 셈이다.

앞으로 넘지말고 뒤로 넘다. 생각을 뒤집다. 정반대로 생각함으로써 다른 유망주 보다 무명의 그가 더 높이 뛸수 있었던 그리고 높이뛰기의 새 역사를 세운 계기가 된 사례이다.

얼마전 직원들과 사무실 인근 통인시장(서울 종로구 통인동 소재)에서 점심을 먹게되었다. 일명 시장내 도시락 카페. 방법은 500원 단위의 엽전을 구입하여 그 엽전으로 시장내 먹거리 점포를 돌며 먹고 싶은 음식을 도시락에 골라 담아 마지막에는 식사장소에서 밥과 국을 구입하여 식사하는 방법이다. 시장에서 추천하는 액수는 약 5,000원(엽전10냥) 정도면 한끼 식사가 가능하였고, 많은 관광객들이 재미있게 엽전으로 시장 구석구석 점포를 돌아다니며 주인과 흥정을 하며 반찬거리를 담고 있었다. 특히 학생들의 그 호기심어린 눈과 재미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단지 결재 방식을 현금에서 엽전으로 바꾼 것 외에는 별반 우리 제주의 전통시장과 큰 차이점도 없었다. 그런데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현금으로 엽전을 환전하려 줄지어 서있는 상황이었다.

우리 주위에도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기회가 많이 있다 생각된다. 기존의 정책에 다른 아이디어를 접하고, 모양을 바꾸어 보기도 하고, 용도를 바꾸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반대 입장에서 보아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수 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을 품고도 남는다고 하였다.

앞으로 우리도민과 공직자가 합심하여 모든일에 있어 상상을 생활화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이어나간다면 대한민국과 세계를 모두 품을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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