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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주 내정자, 심각한 엘리트주의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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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8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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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제주도 산하기관은 수장인 도지사의 철학과 맥을 같이하는 것은 타당하다. 원희룡 지사는 이성구 에너지공사 사장을 임명하면서 “정무감각이 부족하다”라고 말한바 있다.

감사위원장은 이른바 ‘정무’가 필요한 자리가 아니다. 엄격한 원칙을 필요로 한다. 김국주 내정자는 김근태, 손학규, 문국현, 안철수와 동반으로 정치에 이름을 올린다. 야당 성향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향’은 감사위원회에 걸맞지 않다. 감사위원회의 수장 자리는 정치적 성향을 가져서는 곤란하다. 곤란을 넘어서 적합하지 않다. 끊임없이 정치와 주변을 기웃거린 김국주 내정자는 감사위원장에 맞지 않다.

김근태, 손학규, 문국현, 안철수는 모두 서울대 출신이다. 정확히 말하면 문국현은 서울대 대학원 출신이다. 김국주 감사위원장 내정자는 서울대 출신하고만 ‘어울린다’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심각한 엘리트주의자라고 평가할만 하다. 이러한 추론을 뒷받침하는 일이 지난 대선에서 나타난다. 김국주 내정자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내일포럼’의 전면에 서서 활동한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대선후보를 사퇴하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만 김국주 내정자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 이름을 올리지 않는다. 수백명 규모인 선대위에 조차 이름 올리기를 거부한다. 문재인 후보는 경희대학교 출신이다.

그러나 원희룡 당선자 인수위인 ‘새도정준비위원회’에는 자문으로 참여한다. 원희룡 도지사는 서울대 출신이다. 그리고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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