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귀포시 하논분화구 복원을 위한 국제심포지엄행사'가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와 하논분화구 복원 범국민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을 비롯해 독일, 폴란드 등 국내·외 학계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 하논 분화구 복원 예상도

 김종천 2012 WCC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의 'WCC 개최 의의'에 대한 특별강연 후, 고생태계의 발달과 역사에 있어서 세계적인 전문가인 Makohonienko(마코호니엔코, 폴란드)박사의 '하논 고생태계의 특징', 손영관 경상대 교수의 '지형 및 경관 복원 방향과 방안', 김문홍 제주대 교수의 '생태계 및 식생 복원 방향과 방안'에 이어 마르 퇴적물을 이용한 지질관광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인 Martin Koziol(마틴 코지올, 독일)박사의 '마르분화구 활용의 해외 사례'란 주제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영배 서울대 교수, 이석창 자연제주 대표, 최송현 부산대 교수의 토론도 좌장인 김은식 동아시아생태학회회장(국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 2010년도 하논복원 심포지엄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향후 하논의 복원방향과 방법, 복원 후 보존 및 활용방안, 복원에 따른 행정절차와 제도적 과제를 풀어나가고, 2012 세계자연보전 총회 시 의제로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논 분화구 복원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준비 중인 범국민추진위원회도 내년도 1~2월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