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정보화마을의 전자상거래와 직거래 등 농특산물 판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보화마을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지역 농수산물을 판매한 실적은, 11월말 현재 10억4천7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억1천5백만원에 비해 14.4% 증가했다.

 마을별 판매실적은 영평마을이 지난해 2억8천만원에서 올해 4억5천만원으로 증가했고, 와흘마을은 작년 1천2백만원에 불과했지만 , 올해는 벌써 7천9백만원으로 판매가 늘었다.
도두마을은 1천만원에서 7천3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그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마을들의 실적이 급등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 실적이 증가했다.

 또한, 저지, 유수암, 영평, 와흘마을에서 고구마케기, 딸기따기, 녹차밭 체험, 빙떡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11월말까지 3천5백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정보화 마을의 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 브랜드 육성, 체험상품개발, 마케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에서는 영평·김녕·저지·유수암·와흘·추자·우도·상명·도두 9개 정보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 감자캐기체험

 12월 체험 활동 프로그램으로 영평 마을 '꿀을 이용한 비누 만들기', 와흘 마을 '녹차염색체험', '메밀칼국수체험'을 운영하고, 유수암 마을에서는 '감자캐기', '감귤잼만들기', '빙떡만들기'를 운영하고, 저지 마을은 '하우스 딸기 체험', '염색체험', '감귤따기체험'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