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단이 8일 아오모리현 아오모리 시민홀에서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자연유산의 섬, 제주의 밤“ 이벤트를 개최하고 제주관광설명회와 사진 전시회 등을 개최했다.

 제주관광 설명회에서 홍보단 단장인 우근민 지사는 자연과학분야 유네스코 3관왕에 이어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는 국제사회에서 인정하는 글로벌 관광지이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지역으로 자연경관과 함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아오모리현의 7대자연경관 선정에 보내준 적극지지에 감사를 표했고, 양 지역의 1차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양 지역간 우호협력도시 협약체결과 아오모리 시민홀에서 개최된 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지역 방송에서는 뉴스를 통해 우근민 지사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제주를 소개하기도 했다.

 설명회 개최에 앞서 우근민 지사는 아오모리현에 있는 “농림종합연구소 식물공장”과 “시로사티 네부타 축제관” “세계자연유산 시라카미 산지 방문객 센터”를 방문하여 1차 산업 공동연구 대상과 일본의 네부타 축제를 참고로 대탐라전의 성공적인 방안을 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