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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사단'의 몰염치, 제주관광협회장 선거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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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6  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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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8일. 김영진 후보(자유여행사 대표)가 제31대 제주도관광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영진 당선자는 선거 결과에 대해 ”새로운 변화와 능동적인 발전을 요구하는 회원사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아전인수식 자평을 수용하는 인식은 소수에 불과했다. 우근민 지사의 의중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민선5기 지방선거에서 우근민 후보가 당선된지 9개월여만의 일이다.

김영진 회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우근민 후보 캠프에 가담해 ‘관광산업정책본부장’을 맡았다. 5월 29일에는 도내 10개 관광업 관련 단체의 우근민 후보 지지를 이끌어냈다. 당시 김 회장은 제주도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우근민 후보의 승리, 그리고 "김태환 지사 체제 출범 이후 관이나 도 출자기관에 들어온 간부들은 퇴진하는 게 순리”라는 발언으로 알 수 있는 공개적이고 노골적인 점령군 행태를 감안하면 김영진 회장의 입성은 시간 문제에 불과했다.

다른 기관과 다를바 없었다. 홍명표 제주관광협회장도 예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직간접적으로 지속적인 사퇴 압박을 받았다. 선출직이고 임기가 2012년 2월말까지로 무려 1년6개월 이상 남아있지만 압박은 강도를 더해갔다. 예산으로 숨통을 조였다. 제주도관광협회 운영비 대부분은 제주도에서 지원받는다. 2010년 6월 추경 예산 미반영(고의적 혐의가 짙다)으로 제주도관광협회는 10월 이후에는 근무자 월급도 주지 못할 상황까지 몰렸다. 마침내 홍명표 회장은 백기를 들 었다. 그해 12월말까지만 임기를 수행하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건 2010년 10월 26일이다. 71세의 지역 원로에게 가해진 모욕과 수치는 도를 넘었다.

   
▲ (좌)김영진, (중) 우근민

우근민 지사 취임 후 관가를 비롯한 제주도 산하, 출자기관 등에 대대적 물갈이가 시작됐고 선거공신들이 모든 자리를 꿰찼다. 능력 여부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선거 캠프가 기준이었다. 김영진 제주관광협회장도 그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한다. 우근민 지사의 물갈이는 전격적이고 집요했다.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지낸 현길호 씨를 제주개발공사 상임이사에 임명한 2011년 8월은 물갈이가 완료된 시점이다. 물론 이후에도 ‘자기편 심기’는 당연한듯 일상화됐다. ‘포용’은 장식용도로도 쓰지 않았다.

이른바 ‘우근민 내각’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다. 임기 말인 2013년 12월,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현직 시장·도지사 직무수행 평가는 이를 알 수 있는 평가 중 하나다. 우근민 지사는 16개 시, 도지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 긍정적 평가는 31.4%에 그쳤다. 다시 출마할 경우 재신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다시 뽑겠다는 응답은 18.5%에 불과했다. 역시 최하위다. 캠프 출신으로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양영근 씨는 비리 혐의로 구속됐다. 측근인 한동주 서귀포 시장은 공개석상에서 선거개입 발언을 해 직위해제됐다.

우근민 지사와 ‘사단’이 보여준 실정은 제주판 3김에 대한 염증으로 이어졌다. 1만7000여명을 대거 입당시키는 괴력에도 불구하고 우근민 지사는 민선6기 도지사선거 레이스에서 사실상 강제 하차 당했다.

김 회장은 2012년 제32대 제주도관광협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 ‘우근민의 김영진’에 맞설 경쟁자는 없었다. 구태여 엄두를 낼 필요가 없었다.

원희룡 지사 취임 이후 진행된 제주도 산하 각 기관장에 대한’사표 종용’은 당연했다. 하지만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수모’에서 비켜났다. 우근민 사단 중 유일하게 임기를 마치는 ‘천수’를 누렸다.

다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33대 회장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홍명표 전 회장은 쫓겨나면서 “시대의 흐름”을 말했다. 이는 우근민 사단인 김영진 현 회장도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공인뿐만 아니라 필부필부도 최소한의 염치와 도의는 가지고 산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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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현장인
관광현장에서는 죽겠다 아우성인데..수장이라는 협회장은 7년이나 하면서 사조직화하겠다고 하고..츳츳
웃기는 짬뽕이야~~김영진이 어떻게 제주관광의 수장감이냐~~서울ㅇ에서 웃긴다고 하고,,상대도 안하는 협회장을 우리는 회장님회장님하고 다니니~~제발 좀 바꾸라...협회다운 협회로 만들려면~~답답타~~

(2015-01-27 11: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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