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내봉 남쪽 기슭 울창한 소나무 숲과 황토지대에 자리잡은 고내촌에서 오는 17일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제3회 고내촌 전통 메주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소나무 숲속 장익는 마을, 메주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로 치러지는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체험행사에는 제주 전통 메주 만들기, 쌈장 만들기, 전복장 만들기, 막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고내촌에서 생산하는 전통 식품과 주변 농촌에서 생산되는 참깨, 양배추, 브로콜리 등 지역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체험행사는 무료로 참가할수 있지만, 직접 만든 장을 가져갈때는 된장 1kg 2만원, 전복장 500g 2만원, 메주 한말 10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고내촌은 작년에 100명 이상 교육할 수 있는 체험문화원을 개원했고, 금년 4월에 제주도교육청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 5월엔 농림수산식품부의 우수 체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찾아가는 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730-1 (http://dmaps.kr/8j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