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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관광지1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앨리스처럼, 길을 잃다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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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16  16: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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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 미로와 3차원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복합 미로 체험공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올해 3주년을 맞이했다.

 키다리 아저씨로 유명한 사장님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이곳에서 미로 속을 헤매자'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외관
 외관부터 범상치 않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와 유사한 외관의 입구를 파라오가 지키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가 장갑을 주며 끼고 들어가라고 한다.

 미스테리 미로공원

 "왜 장갑을?", 들어가자마자 "아~!"했다. 거울에 지문이 묻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먼저 들어간 가족들이 이리저리 헤매고 있었다. 손을 뻗어 더듬더듬.

 한 어머니가 "머리를 써야지~ 정면에 내 모습이 보이면 거울이니깐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면 돼"라며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하지만, 그게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현실은 벽에 딱 붙어서 손을 뻗어 허공에 저어가며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거울에 비친 여러 명의 내가 우습다.

   
▲ 거울 미로 내부 포토존
 중간마다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추억을 남기는 관람객을 보자니, 혼자 온 내가 머쓱하다. 그냥 출구를 찾아 걸음을 옮길 뿐.

 거울 미로는 제주에도 여러 곳 있다. 프쉬케월드에도 있고, 유리의 성에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곳이 훨씬 재미있다.

 피라미드 어둠의 방

 거울 미로가 끝나고 이어지는 피라미드 어둠의 방. 커튼을 살짝 걷어 보니, 어둡고 으스스한 게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거울 미로 끝 지점에서 다른 사람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마침, 한 가족이 먼저 어둠의 방으로 들어가더니 아이가 무섭다고 울고불고 난리다. 아무렇지 않은 척 나도 그 가족에게 합류해 어둠의 방을 재빨리 빠져나왔다.

 매직착시 포토존

 다음은 트릭아트 뮤지엄을 작게 축소해 놓은 듯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들이 그림 속에서 튀어나올 것 같다.

   
▲ 매직착시 포토존
 친구들과 왔다면 사진 찍어달라며 포즈를 취했을 텐데, 많이 아쉽다.

 포토존을 빠져나오니 출구다. 다른 관광지에 비해 관람로와 관람 시간이 짧다.

 키다리 아저씨는 "혼자 와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제대로 느낄 수 없다"며, "여러 명이 와야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설정도 하면서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학생들이 이곳에 오면 재미있어한다"고 말을 이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친구들과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혼자였기 때문에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느끼고 싶기에.

 홈페이지에 10% 할인권을 출력해서 가면 일행이 전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용안내

 관람시간 : 하절기 09:00~19:00, 동절기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 5천원 / 청소년·어린이 - 4천원

 홈페이지 : www.jejualice.com
 찾아가시는 길 :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717-3(dmaps.kr/8jso)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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