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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시간' 차(茶) 만들기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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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07  1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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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종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담당

차는 차나무에서 연한 차 잎을 채취하여 열을 가하고 비빔과 건조과정을 거쳐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생잎 수확은 잎이 전개되어 차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시기가 되어야 한다. 일년 중 3~4회이다. 수확 시기와 방법을 잘 고려하여 첫물차, 두물차, 세물차를 생산 이용 할 수 있다. 차 잎은 수확 후에도 호흡작용을 계속하므로 가능한 저온 저장이 바람직하다.

첫물 차는 맛이 부드럽고 감칠맛과 향이 좋아 4월 중순에서 5월 상순경에 따는 것이 좋다. 두물 차는 맛이 강하고 감칠맛이 떨어진다. 6월 중순에서 하순경 수확이 좋다. 세물 차는 떫은맛이 강하고 아린 맛이 약간 있다. 8월 상순에서 중순경이 알맞다.

차는 잎 수확 후 제조방법에 따라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녹차, 우롱차, 홍차라는 큰 범주로 나눈다. 녹차는 심신 회복과 성인병 예방 효과가 크고 숙취 제거에도 좋다. 혈전 형성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고 충치 에방에도 효과가 있다. 녹차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억제시킨다.

찻잎 자체도 훌륭한 요리 재료다. 녹차를 우려낸 물로 밥을 짓고, 찻잎을 밤, 은행, 대추 등과 함께 쌀 위에 뿌려주면 녹차영양밥이 된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찍어먹는 소금이나 간장에 녹차가루를 뿌리면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다. 수육을 만들 때 녹차를 우린 물에다 넣고 삶으면 깔끔한 맛이 난다. 찻잎을 수육에 곁들여 먹어도 좋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생태원에서는 전통 수제 차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인 ‘힐링의 시간’을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직접 햇 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이다. 녹차 유래와 효능 교육, 찻잎 따기, 덖음과 유념, 건조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나만의 녹차를 만든다. 시음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차를 선택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녹차체험은 힐링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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