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말부터 운영될 예정인 카쉐어링 서비스는 4시간 이하로 임대 했을때 기존 렌트카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쉐어링카 이용요금은 한 시간에 9천9백원이고, 유류비와 보험료는 따로 부과되지 않는다.
하지만 렌트카는 최소 12시간 단위로 임대가 가능하다.

 (주)쏘카(SoCar)는 3~4시간 사용자들의 가격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탄력요금제를 구상하고 있고, 12시간 이상 24시간 미만 사용 고객은 9만9천원 일일 요금제를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급 차량인 YF 쏘나타 LPG 렌터타의 경우 시내권을 한 시간 주행시 연료비로 약 5천원이 소비된다. 이외에도 렌탈 요금 5만5천원과 추가 면책 보험료 2만3천9백원을 포함하면, 카쉐어링 서비스는 렌터카에 비해 3~4시간 구간 이하에서 가장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주행 평균 50 Km/h 속도 연비 6~8 Km/l, 20일 제주 평균 LPG 가격 1리터당 1,056.28원)

 카쉐어링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한 회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6만원이다. 예약은 전화, 홈페이지, 전용 어플리케이션 모두 가능하다.

 차량인수 절차는 예약시간에 맞춰 차량을 받을 장소에 도착한 후, 홈페이지 가입시 발급 받은 ‘SoCard’를 차량단말기에 접속하면 된다.

 쏘카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제주공항을 비롯해 제주시내 번화가인 신제주 신시가지 공영주차장과 아파트 밀집 지역등 제주도내 각 지역에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초기 서비스차량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300대가 투입된다. 내년1월 말부터 전화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다.

 한편, 쏘카는 19일부터 1월말까지 홈페이지에 로맨틱 장소를 소개하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댓글을 작성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쉐어링카 이용권을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