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월1일 '해돋이 산행'을 위한 야간산행이 허용된다.

 야간산행 허용 코스는 정상등반이 가능한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2개 탐방로이며, 2012년 1월 1일 새벽 0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은 해마다 새해 첫 일출을 맞으려는 등반객이 몰리는 인기 해돋이 코스중 하나다.
제주 전역에 분포한 360여개의 오름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은 한라산 정상에서만 볼수 있는 장관이다.
1월1일 백록담에서의 일출은 7시37분에 시작된다.

 관리사무소는 안전을 위해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 설치를 완료하고, 31일 진달래밭대피소와 삼각봉, 정상통제소에 직원을 추가로 파견해 안전산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제주산악안전대 소속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원들과 합동으로 정상과 삼각봉 일대에서의 안전 계도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라산 국립공원에서는,한라산에 내린 눈으로 인해 빙판길이 예상되고 있어 해돋이 야간산행을 계획하는 탐방객은 아이젠, 장갑, 손전등, 모자 등 방한장비를 꼭 휴대하고, 5인 1조로 그룹을 지어 등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새해 일출시각은 백록담 7시37분, 성산 7시36분, 용수리 7시39분, 서귀포 7시37분, 마라도 7시38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