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등반객의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한라산 어리목과 제주시, 서귀포시를 잇는 셔틀버스를 이번주 토요일인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8일간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제주시코스(제주웰컴센터↔한라산 어리목)와 서귀포시 코스(월드컵경기장 관광안내소 ↔ 어리목)로 운영된다.

 제주시에서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일 16회 운행될 예정이며, 서귀포시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오전에는 30분 간격, 오후에는 1시간 간격이다.
두 구간 모두 중간 경유지 없이 운행된다.

 탑승객의 대기와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웰컴센터와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번호표 발급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단, 폭설 등의 기상악화 시에는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버스 운행이 조정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문경호 기획조정실장은 "관광객이 셔틀버스를 이용해 한라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웰컴센터, 월드컵경기장, 어리목에 현장질서요원을 배치하여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