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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을생 시장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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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2  15: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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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4회 스승의 날 시민들에게 보내는 글>

선생님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 현을생 서귀포시장

어릴 적 나의 스승님들은 부모님처럼 무조건적인 내리사랑과 큰 믿음과 자신의 자리를 선뜻 내어 주시는 동화 속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닮아 있다.

또한 나의 스승님은 늘 한라산처럼 우뚝 서 계신 모습으로 사계절을 가르쳐주시고 푸른 이상을 심어주시거나 비가 내릴 때 우산을 씌워 주시는 이미지로 나의 마음속에 각인이 되어 있다.

고등학교 시절 은사님께서는 제자인 나에게 “너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나에겐 자라지 않는 소녀야”라는 말씀을 해주시곤 했는데 정말이지 스승님들을 볼 때마다 어리광을 부리는 소녀가 된 자신을 만나게 되는 것은 얼마나 큰 행운인가.

나의 학창시절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내 고향, 서귀포에도 내가 만났던 은사님들과 똑 같은 얼굴을 한 선생님들을 뵙게 된다. 지금 선생님들은 예전 그 시절보다 더 발랄해 보이시면서도 그 때 그 시절 스승님들처럼 개구쟁이들에게 나무처럼 산처럼 때로는 희망을, 때로는 위로를 주는 모습에 나는 또 한 번 스승님의 큰 사랑을 깨닫게 되고 추억은 새록새록 살아난다.

서귀포시에서는 2011년부터 ‘교육이 서귀포시의 희망입니다’의 슬로건을 내걸고 재단법인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과 평생교육지원과를 통해 다양한 특성화된 교육사업 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은 대단하다.

어떻게 보면 나에게는 서귀포시를 명품교육도시로 이끌어 갈수 있도록 아낌없는 애정과 힘을 보태주시는 모든 서귀포시 시민 한 분 한 분이 스승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2015년 34회 스승의 날이 다가왔다.

명품교육도시를 표방하는 서귀포시는 학생들에게 조금은 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선생님들의 노고가 한층 더하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이 날 만큼은 특히 선생님들께서 애정으로 키운 제자들이 가깝고 먼 곳에서 보내온 사랑의 마음을 듬뿍 느끼시는 벅차고 보람된 날이 되시기를 바란다.

살아가면서 늘 스승을 만나지만 스승의 은혜는 부모님의 은혜만큼이나 늘 크고 커다랗게 느껴지는 것은 비단 나만의 느낌은 아니리라.
나도 스승의 날을 맞아 오래 전 내 스승님의 주문을 다시 한번 되뇌어 보고 싶다. ‘사랑해야지, 귀 기울여야지. 같이 웃어야지’

늘 비 오는 날에는 큰 우산으로, 뙤약볕에는 커다란 나무로 서 있어주신 선생님!

당신처럼 저 또한 서귀포 시민들께 귀 기울이고 시민들과 함께 웃고 사랑하겠습니다.

스승님! 고맙습니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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