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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려가버린 안전 제주개장 하루전 23일 아찔한 사고발생
조수영 기자  |  csy8357@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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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6.24  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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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내 해수욕장 개장 하루 전인 23일 오후, 제주시 지역이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가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의 대표 해수욕장인 협재해수욕장을 찾았다. 옥빛의 바다 색과 맑은 물 새하얀 백사장으로 대변 되는 협재해수욕장.

 
   
▲ 텅 빈 해수욕장 내 구조센터
 
 그러나, 개장 하루 전인데도 해양경찰구조센터에는 아직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고, 해수욕을 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 시설물들조차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그나마 제주시에서 걸어놓은 인명구조장비조차 실제 위험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해보였다. 더욱이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표시해주는 안전부표 조차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으며, 해수욕장 입구에는 개장 안내 표지판 조차 세워져 있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있음에도 샤워, 탈의실은 정돈되지 않은 채(작년 모습 그대로이고), 바로 옆 편의점 건물에서 소규모로만 운영이 되고 있다.
 
   
▲ 바람에 떠밀려 해수욕장과 상당히 먼 곳까지 떠내려온 여성
 
 이처럼 해수욕장의 안전사고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된 상황에서 23일 오후 2시경 협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들이 갑자기 분 바람에 휩쓸려 멀리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모군(5,서울)과 최모씨(23,서울), 윤모씨(20,경기도)가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이 거센 바람에 의해 순식간에 바다로 떠내려갔고, 당시 거센 바람으로 인하여 파도가 상당히 높게 치고 있어 구조의 손길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림 119구조센터에 의해 구조되었으며, 인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큰 이상 없이 다시 가족과 친구들 곁으로 돌아갔다.
 
   
▲ 지역주민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 사고 발생 30여분만에 구조되는 어린아이
 
 한림구조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해수욕장에서 이런 사고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오늘처럼 바람이 상당히 거센 경우에는 특히나 안전사고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은 개장 되지 않은 해수욕장에서 가급적 물놀이를 삼가 하는 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항상 보고 싶어하고, 들르고 싶어하는 제주의 청정 관광자원인 해수욕장에 대하여 성수기인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안전점검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모습들이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수영 기자  csy8357@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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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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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짜네
정말 아찔 하네요~
(2011-06-24 17:15:55)
박덕배 어린이
개장만 하면 뭐하나 안전은 나몰라라..
(2011-06-24 11:18:45)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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