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주막걸리가 품질을 인정받아 술 품질마크를 획득, 신뢰와 위상을 더 높이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제주막걸리를 대상으로 서류와 제조장 심사, 제품 성분분석과 관능평가를 거쳐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최초로 국가지정 술 품질인증을 받은 제주막걸리는 라벨 교체 작업 등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유통될 예정이다.

 제주 막걸리 관계자는 “이번 품질인증 취득으로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소비와 수출 증대로 금년 매출액이 지난해 56억86백만원보다 75%나 증가한 1백억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 막걸리는, 09년 2,400병 수출 시작으로, 올 한해 15만여 병을 카메니 상사를 통해 동경에 위치한 대형 마트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