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스크린골프 시스템 개발업체 (주)게임스페이스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화상 스크린골프인 '브라보-온라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브라보-온라인

 10여 년 간의 기술 개발 끝에 완성된 브라보-온라인은 온라인 원격 화상대전이 가능해 기존 스크린골프장의 한계를 벗어나 전국 또는 전 세계 어디에 있는 이용자와도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증강현실 기기다.

 그 동안 골프존을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데이터만 보내는 정도의 온라인 스크린골프를 구사해왔는데,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경기 데이터만 주고 받는 방식은 상대방이 어떤 부정한 방법으로 경기를 해도 알 길이 없었던 단점이 있었다.

 진짜 골프 시합에서처럼 상대방의 경기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원격 골프 시합은 신뢰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브라보-온라인은 이때까지 스크린골프를 온라인화 해 이용자의 화상이나 음성을 실시간으로 구현해 준다

 황상용 대표는 "온라인 화상대전은 지금까지 답답했던 스크린골프에 날개를 달아주는 기술"이라며, "향후 스크린골프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스페이스는 지난 20일 서울 방배동 직영점에서 시연회를 가지고 신제품의 주요기능인 온라인 원격 화상대전을 가능하게 하는 쌍방향 영상, 데이터, 음향의 완전 동기화를 시연해 보였다.

 한편, 게임스페이스는 제품화 과정을 통해 내년 1월 중에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