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정마늘 상표와 캐릭터 마농이와 마누리

2015 대정암반수 마농 박람회가 이달 4일과 5일 양일간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대정읍은 전국 마늘 생산량의 10%, 제주도 총 생산량 70% 이상을 차지한다.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도민, 관광객 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된 “대정암반수 마농” 브랜드를 이용한 대정암반수 마농 홍보관에서는 대정 마늘을 소개하고 다양한 상품을 전시한다.

도내 마늘 관련 기업체 홍보관도 마련된다. 마늘 요리 경연대회 및 요리 강연에서는 마늘 효능과 요리 응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마늘꼬치구이, 마늘쨈, 마늘 아이스크림과 마늘 커피 시식코너와 함께 마늘 할인 판매도 한다. 마늘 관련 농기계와 비료 등도 전시해 농가도 관심을 가질 행사로 준비했다.

대정마늘은 천연 지하 암반수로 재배해 다양한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청정 환경과 해수 건조로 타 지역 마늘보다 저장기간이 길다.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성분분석 용역결과에 따르면 대정 마늘은 타 지역 마늘에 비해 30% 많은 비타민C가 함유돼 있고 유리당 함량으로 마늘 고유의 단맛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