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이번 여름방학에 청소년 대상 ‘제7기 콜럼버스 문화유산 탐험대 – 조선 선비 최부와 떠나는 중국 모험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전 ‘조선 선부 최부, 뜻밖의 중국 견문’ 전시와 연계하여,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교육 첫째 날에는 ‘표류’와 ‘표착’의 의미를 이해하고 표류를 통해 다른 세계와 만난 우리 역사를 이해한다. 또한 특별전 감상을 통해 최부의 표류과정을 이해하여 최부의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제작해본다. 둘째 날에는 최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자극을 UCC로 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고 동아시아 해상 교역의 한가운데 자리한 제주의 오랜 표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중국문화 이해와 함께 타문화를 존중하는 마음과 문화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신청 기간은 20일까지이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 모든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 2시간을 발급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