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10월10일부터 5일간 받은 감사에서 대중교통이용 불편과 주차시설 협소문제 등 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 (왼쪽부터) 어리목 광장 주차장, 성판악 주변 주차 전경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버스 운행시간과 노선 조정, 주차장 확충 방안 마련 등을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하도록 통보 받았다

 대중교통이용 불편사항 관련

 현재 관음사 노선은 일요일 등 공휴일과 둘째 및 넷째주 토요일만 1일 4회 운행하고 있다.

 또한 돈내코 노선은 2009년도 개방된 이후 탐방객이 증가추세에 있으나, 시외버스인 경우 5.16도로 노선에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매표소까지 도보로 약 1시간 10분이 걸린다.

 시내버스인 경우 서귀포 돈내코 마을(속칭 웃법호촌)에서 도보로 30여분이 걸려 관음사, 돈네코 코스를 이용하는 탐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버스 운행시간 및 노선 조정 등 방안 마련이 미흡한 실정이다.

 주차시설 부족 관련

 한라산 등반을 위하여 탐방객이 많이 찾는 성판악, 관음사 및 어리목 코스에는 총 639대의 주차시설이 되어있다.

 특히 성판악 코스는 한라산 정상 탐방객 뿐만 아니라 사라오름 탐방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로서 탐방객 차량들이 5․16 도로변 갓길에 양면 주차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어리목 코스는 자연생태 체험을 위하여 조성된 야외 잔디 광장까지 주차시설로 이용되는 등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