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회 수렵면허시험이 9월 5일 오전 11시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되며 응시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받는다.

원서 접수는 자치단체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응시 수수료 1만원과 사진(등록용 사진파일(JPG))이 필요하다.

시험은 4과목으로 △수렵에 관한 법령 및 수렵의 절차 △야생동물의 보호․관리에 관한 사항 △수렵도구의 사용방법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조치에 관한 사항이다. 합격 기준은 과목당 100점 만점으로, 매 과목 40점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다.

응시자격은 수렵면허 신규 취득 희망자로 미성년자, 심신 상실자, 정신질환자, 마약류 중독자, 향정신성 의약품 또는 알콜중독자 등 기타 이에 준하는 정신장애자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관한 위반 등으로 자격을 상실한자, 수렵면허가 취소된 날부터 1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 등은 결격사유에 해당한다.

수렵면허 시험 합격 후,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 수렵 강습기관인 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강습을 이수하고 주소지 관할 시장에게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수렵면허소지자는 수렵기간 동안 수렵활동과 재산상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구제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시험에는 72명이 응시하여 64명이 합격했다. 현재 제주도내 수렵면허 소지자는 846명이다.